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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아성교육 4 - 유아성폭행

    2012.07.10 14:40:39
  • 유아성폭행

    상식적이지 않은 일들이 성과 관련된 부분에서는 많이 일어나고 있다.
    성폭행의 대상이 어린이에게도, 유아기 어린이에게도 많이 일어나고 있는데 \'94년 성폭력상담소 조사에 의하면 어린이에게 일어난 성폭행이 1년에 8만건이나 됐다고 한다.
    길가에서, 놀이터에서, 공중 화장실에서, 아파트 경비실에서 심지어는 친척이나 친아버지로부터 당하는 경우도 있었다. 성폭행의 내용도 뽀뽀에서 만지는 것, 옷벗기고 마찰하는 것을 비롯해 어른 생식기를 만지고 빨아 달라고 하는 것, 치명적인 강간까지 실로 다양하다.

    널려 있는 성폭행의 위험속에서 부모나 교사들이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먼저 이러저러한 성폭행을 당했을 경우 제일 중요한 것은 당한 아이가 상처 없이 밝게 회복되게 하는 일이다. 물론 강간이 가장 심각한 경우겠지만 아이가 받아들이는 정도에 따라 심각성과 후유증은 달라질 수 있다. 어쨌든 아이의 회복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데 대부분의 경우 부모가 문제를 해결한답시고 더욱 큰 문제를 만드는 경우가 있다. 부모가 울고불고 흥분을 하면서 아이가 듣는데 얘기를 반복하거나 아니면 땅이 꺼지게 한숨을 쉬며 암담해 하는 표정을 짓는 등 오히려 아이가 부모의 반응을 보면서 큰 일로 느끼게 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가벼운 일은 아니지만 문제를 처리하는데 있어서는 침착하게 아이의 입장을 중심에 놓고 해결할 일인 것이다.


    담담하게 아이를 대한다.

    요란하지 않게 또한 걱정스런 눈길로 측은하게 대하지 않도록 한다. 그 자체가 아이에게 더욱 괴로움을 주기 때문이다. 아무렇지 않게 단순한 사건이 일어난 것처럼 담담하게 대해야 한다.


    사건에 대해 아이에게 올바르게 정리시켜 주어야 한다.

    푸근한 분위기에서 사실을 다 말하도록 하고 정리시켜야 하는데 정리해줘야 하는 주내용은 두 가지이다.
    첫째, 아이는 아무 잘못이 없다는 것이다. 기분은 나쁘지만 제가 잘못한 일이 아니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 없다고 안심시켜주어야 하며 여전히 너를 사랑하고 있다는 표시로 활짝 웃으며 안아주거나 보듬어 주는 것이 좋겠다.
    둘째, 잘못은 아저씨에게 있는데 잘못의 내용은 남을 생각하지 않고 자기 기분대로 억지로 행동한 것과 또 여자의 몸은 귀중한 것인데 장난감처럼 함부로 대했다는 것으로 아저씨는 잘못을 고쳐야 한다고 일러준다.


    앞으로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지에 대해 가르쳐 준다.

    모든 사람을 경계하고 활동영역을 좁혀 위축시키기보다는 융통성 있는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보다 구체적인 교육이 필요하다. \"좋은 아저씨도 많지만 나쁜 아저씨도 많단다. 나쁜 아저씨는 여자아이를 장난감처럼 생각하는데 그런 사람은 너에게 돈을 주기도 하고 과자도 사주면서 어디로 가자고 할 수도 있다. 잘 모르는 큰오빠나 아저씨가 너를 데리고 가려고하면 엄마에게 허락을 받고 가야 한다. 물어 보고 오겠다고 하면서 집으로 와라. 그러는데도 강제로 너를 붙잡고 옷을 벗기거나 몸을 만지면 그때는 큰소리로 이렇게 말해라.
    \"만지지 마세요. 나는 앞으로 애기를 낳을 몸이에요!\"라고.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나면 엄마나 선생님에게 다 말해라. 그러면 도와줄 수 있어. 가능한 한 밖에서 놀 때는 혼자보다는 사람이 많은 곳에서, 밝은 곳에서 놀도록 해.\"


    심각한 사건이거나 후유증이 심한 경우, 법적인 처리를 요할 경우는 전문단체나 의사, 변호사와 상담을 한다.

    상처가 있고 아이가 힘들어 할 경우 즉시 병원에 가는 것이 좋다.
    나중에 법적인 처리를 요할 경우 중요한 판단 근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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