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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폭행 예방과 대처방안 2 - 성폭행 예방교육에 힘쓰자

    2012.07.10 14:41:15
  • 성폭행 예방교육에 힘쓰자

    -성폭행은 절대 안된다.

    어느 남자 중학교에 가서 교육했을 때의 일이다.
    우리 나라가 성폭행 발생률이 세계에서 2위라고 말하자 아이들이 갑자기 \"우우-\"하며 박수를 쳤다. 이어서 이중에서 13세 이하 어린이가 당하는게 30%나 된다고 했다. 그랬더니 아이들은 더 크게 소리를 질러댔다. 나는 너무나 놀랐다. 심각하기는커녕 희희낙락하는 그 얼굴들이 끔찍하게 여겨졌다. 나중에 알고 보니 성관계 경험을 염원한 나머지 성폭행조차 부러웠다는 것이다. 피해자 입장은 생각지도 않고 가해자 입장이 되어 성폭행조차 성관계로 생각한 것이다. 얼마나 잔인하고 처참한 일인가. 나는 목이 메이고 가슴이 찢어지는 듯 아팠다.

    - 성폭행과 성관계는 다르다.

    성폭행 후유증으로 정신병원에 입원해 있는 여성들이 생각났다.
    일생을 공포와 불안 속에서 떨고 있는 여성들이 처참한 모습을 조금이라도 안다면 저런 반응이 나왔을까?

    이 왜곡된 몰입을 어떻게 고쳐줘야 하는가?

    성관계와 성폭행을 확실하게 구분시켜 줘야만 한다. 사람은 마음을 주고 받으며 의사소통을 하는 존재이다. 그래서 성행위는 인간관계를 맺는 하나의 방법인 것이다. 그러기에 사람의 성관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발적인 동의\'인 것이다. 자발적인 동의, 즉 자유의지를 무시하며 폭력적으로 이루어진 성행위는 짐승의 세게에서도 잘 볼 수 없는 일이다. 생명활동을 하는 짐승보다도 더 못한 행위가 바로 성폭행인 것이다.

    남에게 피해를 주며 낄낄대며 자랑하는 풍토를 하루 빨리 고쳐야만 한다.

    - 왜곡된 성에 쐐기를 박아주자.

    음란물에 나타나는 여성의 반응은 많은 오해를 불러일으킨다.
    거칠게 다룰수록 좋아하는 모습이라든가 마음의 교류없이도 흥분하는 모습등은 왜곡된 여성관을 심어주는데 이것은 연기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지 진짜가 아니라고 분명히 말해보자.
    실제 꽃뱀같은 여자들도 있는데 이런 여자들은 벌써 인간의 성을 포기한 채 감각의 노예, 성적 노리개라는 사실도 알려줘야 한다.

    - 성폭행의 피해와 후유증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알려주자

    신체적인 피해도 크다. 초등학교 5학년인 여자아이는 성폭행을 다해 질이 찢어졌는데 회복할 수 없는 지경이 되어 자궁까지 들어내게 되었다. 정신적인 피해는 더하다. 일생을 정신과 치료를 받는 여성이 많으며 정상적인 결혼생활을 할 수 없거나 강한 피해의식으로 성적인 즐거움이 차단된 경우도 많다.

    - 남녀 차이를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성폭행의 가해자의 70%가 아는 사람이다. 남자들의 생리와 성의식, 문화적 환경에 대해 잘 알려줘야 한다. 원래 남성들도 자신의 의지대로 조절하고 자제할 수 있는 존재이다.
    그러나 그럴 필요를 느끼지 않고 있으며 잘못된 남자다움의 분위기에 젖어 합리화만 할 뿐 노력하지 않고 있다.

    한번 흥분하면 무책임한 말도 할 수 있다는 것을 구체적으로 알려줘야 한다. 노출과 술, 깊은 밤의 데이트등 남성들이 오해하기 쉬운 분위기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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