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에 대한 설문에 응답한 청소년 중 낙태를 경험한
청소년은 33명으로 응답자의 62.3%, 전체 조사대상자의 13.39%였다. 낙태를 한 경험이 있는 청소년 중, 불법 낙태 시술소에서 낙태를
했다는 청소년과 기타 방법으로 낙태를 했다는 청소년이 각각 2명으로 낙태 경험이 있는 청소년의 12.2%였다. 낙태 후 남자 친구와 계속 만나고
있는 경우는 15명으로 45.5%였고,. 낙태 후 다시 성관계를 갖는 시기는 1개월 이내와 3개월 이후가 각각 9명으로 27.3%였다. 낙태 시
병원에 같이 간 사람은 남자 친구가 12명으로 낙태 경험이 있는 응답자의 36.4%였고, 혼자 간 경우도 2명 있었다. 낙태 후 요양 기간은
1주일이 36.4%로 가장 많았고, 전혀 하지 않은 경우도 6명으로 18.2%였다.
표4-2. 낙태 경험
낙태 시 비용
충당은 아르바이트를 하거나(21.5%), 남자 친구가 지불하는 경우(20.7%)가 많았고, 부모님께 고백하는 경우(15.6%)가 그 다음으로
많았다. 매춘을 하는 경우도 12명으로 응답자의 5.1%에 해당했으며, 도둑질을 하는 경우도 1사례 있었다. 낙태할 때의 기분에 대해,
\'아이에게 죄책감이 든다\'가 93명(39.2%)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비참하다\'(27.4%), \'남자친구가
원망스럽다\'(19.4%), \'부모님께 죄책감 든다\'(16.0%) 순이었다.
V. 설문지에 대한 태도
표5-1.
설문지에 대한 설문
설문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8.1%가 무난한 편이라고 응답했으나, 남자 청소년이 여자 청소년에 비해 질문지에
대한 이해가 어려웠다고 응답했다. 질문의 흥미도에서 남자 청소년의 경우, 별로 흥미롭지 못했다, 전혀 흥미롭지 못했다가 각각 48.5%,
24.2%였던 반면, 여자 청소년은 흥미있는 편이라는 응답이 54.2%였다. 설문의 길이에 대해서는 56.1%가 적당하다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