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아우성은 청소년을위한내일여성센터가 기획하고 MBC 프로덕션과 함께 제작한 성교육 만화책으로서 어린이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이야기와 어른들에게 묻기 어려운 질문에 대해 구체적으로 다룸으로써 어린이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하였다. 성에 관련된 개별 아이템을 코믹한 만화로 구성하여 재미를 더했으며. 그에 따른 궁금증을 풀어가는 이야기에 만화를
가미해 설명 내용에 흥미를 더 해 교육 효과를 한층 높이고 있다. (홈페이지 초기화면에 만화책 일부분이 올라있습니다.)
Ⅰ. 기획의도
@ 아이가 커졌어요. 요즘 아이들의 몸은 빠르게 성장해 가고있다. 초경과 몽정의
시기가 앞당겨 지고 있고, 신체적인 변화도 가속화되고 있다. 지켜보는 부모들이나 겪고 있는 어린이 모두다 당혹스럽기는 마찬가지이지만,
당사자인 어린이들에게는 성장에 대한 기대와 호기심이 한층 더하다. 몸이 커가는 것과 함께 성에 대한 어린이들의 생각도 함께 커가는
것이다. 본 교재는 어린이들의 자연스런 대화의 창구가 되고자 한다.
@ 함께 배우는 성 성장과 성에 대한 교육은
병행돼야 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성은 부끄러운 것\"이라는 어른들의 잘못된 인식으로 아이들과의 대화를 단절시키고 있다.
하지만, 성교육은 어른들의 몫이다. 어른들이 아이들과의 대화에서 실패한다면 아이들은 위험한 유혹을 받을 수 있다. 대화를
두려워하는 어른들의 몫을 대신하고 즐거운 성, 재미나는 성을 배워본다.
@위험한 영상 세대에게 올바른 성문화를
알려주자.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는 영상 미디어는 어린이들에게는 자칫 위험한 것이 될 수 있다. 특히 성에 관련된 것들은
성인을 대상으로 하면서 어린이들을 위한 어떠한 보호막도 마련하지 않고 있다.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음란물 역시 방법적이고
수단적이며 기술적인 성만을 강조하고 있다. 감각적이고, 선정적인 음란물의 홍수 속에서 우리 어린이들이 방치되고 있는 것이다. 아직
뚜렷한 가치관이 정립되지 않은 어린이들에게 이러한 왜곡된 성에 대한 해석은 일대 혼란을 가져 올 수 있다. 이에 본 책자는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성문화를 알려주고, 건전한 성교육에 앞장서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