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과 함께 꿈꾸는 탁틴내일

나이가 얼마가 되든 아이를 가지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랍니다. 만약에 당신과
당신의 반쪽이 식사를 하려고 자리에 앉는다고 가정합시다. 당신과 당신의 반
쪽은 밖에서 힘든 하루를 보냈고, 보채는 아이를 달래고, 기저귀를 갈아 채우고,
아기 목욕, 집안 청소, 식사 준비를 하고 아기가 토하는 바람에 아기 목욕을 다
시 시키는 등의 일들로 녹초가 되었습니다. 마침내 아이가 잠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저녁을 먹으려고 두 사람이 자리에 앉자마자 아이가 깨어나 울기 시작
했습니다.
다음 각 반응들을 평가해 봅시다. 전국적으로 각 가정의 빈도수가 가장 높을것
같은 상황을 A, 가장 빈도수가 낮아 보이는 상황을 F로하고, B에서 E는 빈도에
따라 등급을 정해 봅시다.

ㄱ. 남편: 여보 애가 울고있어. 배가 고픈지 한번 봐.
ㄴ. 아내와 남편: 아이가 우는걸 억지로 무시하려고 하는데 그러다 보니
신경이 곤두서고 음식맛도 떨어져 버린다.
ㄷ. 남편: 저건 왜 내가 집에만 오면 늘 울기 시작하는거야? 어떻게 애 좀
안울게 할 수 없어?
ㄹ. 아내: 이제 당신 차례야. 왜 나만 아기의 책임이 있는거지.
ㅁ. 남편: 나도 얼마나 힘든지 알아. 나도 하루종일 일한다구. 난 쉬지도 못해.
ㅇ. 아내: 애를 위해 할 건 다 했어. 먹을거 제때 주고, 기저귀 갈아주고 의사가
그러는데 애가 아프지는 않대. 이제 더 이상 뭘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울기 시작한다.)
ㅅ. 남편: 아기가 우는군. 뭐가 불편해서 그러는지 알아 봐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