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PAT Korea

세계의회

제1차 세계의회 - 1996

스웨덴의 실비아 여왕은 의회에 왕실의 후원을 약속하고 개막식과 폐막식 행사에 참여하였다. 의회와 ECPAT 활동에 대한 여왕의 지원은 매우 고무적이었다.

제1회 상업적인 아동 성착취를 반대하는 세계의회는 처음으로 정부, 비정부기관, 정부 간 기관을 한데 불러 모았다는 점에서 독특한 행사였다. 122개국을 대표하는 718명의 정부 공무원과 유엔과 정부 간 기관 대표 105명, 471명의 비정부기관 대표, 47명의 청소년 대표가 일주일간의 행사에 참여하였다.

나로서는 선언과 행동 지침이 만장일치로 채택되었다는 사실이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는 지금 행동해야 하고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우리는 성범죄자에게 학대 당하고, 고문 당하고 심지어 죽임까지 당한 아동과 희생자가 될 위기에 놓여 있는 아동들에게 이러한 의무를 지고 있습니다. - 스웨덴 여왕 실비아, 의회 폐막식 연설

청소년이 능동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은 ECPAT의 주장이었다. 상업적인 성 착취와 학대의 실상이 논의의 핵심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주장한 것은 바로 청소년들의 목소리였다. '듣지만 말고 행동에 옮겨라'는 그들의 마지막 간청이었다.

500명의 취재진들이 참석하여 행사를 보도하였다. 독일 신문 디에 제이트는 "의회는 사회에 새 새력이 등장하고 있다는 강력한 증거 - 풀뿌리 비정부기관"이라 보도하였다. 의회 대변인들은 만장일치로 선언과 행동 지침을 채택하였다. 그리하여 122개국 정부는 아동의 상업적 성착취에 반대하는 세계적 공동연맹 구성과 2000년까지 실천을 위한 국가적 의제를 개발하기로 힘을 모았다.

선언과 행동 지침은 아동의 상업적 성착취에 반대하는 국가, 모든 사회분야, 국가, 지역 및 국제기구의 행동 실천을 촉구한다. 특히, 협력과 협동, 예방, 보호, 회복과 재통합 그리고 청소년의 참여를 실천하는 행동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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