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8일 개봉한 '제니, 주노'는 15세
중학교 2학년 커플의 임신과 아기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그려 제작 당시부터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 영화는 지난 2003년 화제가
된 인터넷 원작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는데요, 개봉 전부터 미성년 임신을 비판적이고 문제의식을 갖고 접근하기 보다 청소년의 성적호기심과 재미로
포장하기 급급하다는 비판이 거세게 일었습니다.
이처럼 영화가 논란을 일자 제니 주노를 연출한 김호준 감독은 영화
공식홈페이지(www.jj2005.com)에 단순히 ‘15세 임신’이라는 소재만으로 이 영화를 비난하는 것을 옳지 않고, 이어 영화를 통해
낙태시술에 의해 버려지는 생명과 상처를 겪게 되는 아이들, 그리고 이런 사회를 방조한 기성세대 모두가 함께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여러분은 혹시 '제니, 주노'라는 영화를 보셨습니까? 어떤 생각을 하셨어요? 내가 만약 제니라면 어떤 선택을
하게될까요? 제니나 주노가 내 친구, 내 형제라면 어떤 말씀을 해주고 싶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