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렴풋이 기억이 납니다. 초등학교시절 일기장 검사를 하고나면 빨간색 펜으로 맞춤법 교정이 되어 있었고 "참.잘했어요!" 도장이
찍혀있었습니다. 여러분도 대부분 같은 경험이 있으시겠지요.
최근 국가인권위원회는 '초등학교 일기장 검사관행은 아동의 사생활과
양심의 자유를 침해할 소지가 크다'며 개선해야한다는 의견을 표명했습니다. 지난해 한 초등학교가 일기장 검사가 인권침해의 소지가 있는지를
판단해 달라고 질의서를 냈고 이에 대해 인권위가 결정을 내린 것입니다.
이에 교원단체에서는 교육적 기능을 무시한 편협한 해석이라며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아동의 작문능력 향상과 심리적 상담 기능 등 다양한 긍정적 기능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초등학생
일기장 검사를 둘러싸고 팽팽하게 주장을 펼치고 있는 인권의 시각과 교육의 시각 사이에서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하셨나요? 소중한 의견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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