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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여성폭력 예방·대응체계 및 정책역량 강화사업
2023.02.22 18:01:27 -
라오스 여성폭력 예방·대응체계 및 정책역량 강화사업
여성연맹 산하 전국상담기관 관리자 및 상담원 42명 대상 역량강화교육(중급과정) 실시
(사)탁틴내일과 (사)한국개발전략연구소는 2020년 3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라오스 여성폭력 예방·대응체계 및 정책역량 강화사업’을 착수한 이후 지역상담 기관들의 중앙 허브 기관인 Center for Gender Equality and Elimination of Violence Against Women(이하 GEVAW 센터)을 수도 비엔티안시에 설립하고, 고위공직자 정책역량강화 교육, 상담원 역량강화교육, 상담 및 지원 가이드라인 개발, 여성폭력 인식개선 홍보활동 등을 수행하고 있다.
GEVAW 센터는 라오스 상담기관 및 상담원들의 전문성 향상을 목표로, 2023년 2월 13일(월)부터 16일(목)까지 역량강화교육 중급과정(32시간)을 실시하였다. 본 교육은 라오스 내 상담원 대상 교육현황 분석 및 자기효능감 전수 조사 결과를 토대로 기본-중급-심화과정으로 개발되었고, 이 중 기본과정(40시간)은 2022년 5월 관리자 및 상담원 93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중급과정은 비엔티안시와 17개 주 여성연맹 산하 상담기관 관리자 및 상담원 42명이 참여하였고, Gender Development Association(GDA)과 Association for Development of Women and Legal Education(ADWLE)가 라오스 측 전문가로, (사)탁틴내일 아동청소년성폭력상담소 권현정 전 부소장(본 프로젝트 매니저)과 (사)한국여성의전화 송란희 대표가 한국 측 전문가로 참여하여 각각 성인지 감수성, 여성폭력의 이해, 성폭력 및 가정폭력 상담과 지원을 주제로 강의하였다.
교육에 참여한 관리자와 상담원들은 이번 교육이 라오스 여성폭력피해자 지원시스템을 점검하고, 다른 상담기관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여성주의 상담 및 지원역량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평가하였다. 관리자 및 상담원 대상 역량강화교육은 2024년까지 직급별로 3회씩 더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