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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성희의 시시각각 '우울증 소녀를 노리는 사람들'(2023.05.08 중앙일보)

    2023.05.08 17:40:07
  • 도대체 그곳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요즘 연일 이름이 오르내리는 디시인사이드 ‘우울증 갤러리(우울갤)’ 얘기다. 이름처럼 우울한 사람들이 익명성에 기대어 교류하는 우울갤은 국내 최대 인터넷 커뮤니티 포털 디시인사이드에서도 방문객 상위 1%의 인기 게시판이다. 지난 3월 방문자만 800만 명에 달했다(시밀러웹 집계).

    하필 어린이날 새벽이었다. 우울갤에서 만난 15, 17세 소녀 두 명이 서울 한남대교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다 구조됐다. 두 소녀는 과정을 소셜미디어로 생중계했고, 현장에는 “이들을 말리러 왔다”는 성인 남성 한 명이 있었다. 지난달 16일 우울갤 이용자인 여고생이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투신 사망해 충격을 안긴 지 한 달도 안 된 시점이다. 그때도 과정이 소셜미디어로 생중계됐고, 20대 남성이 동행했다. 이 20대 남성은 자살방조와 자살예방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여고생이 우울갤에서 성착취를 당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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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성희의 시시각각] 우울증 소녀를 노리는 사람들 | 중앙일보 (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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