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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스로 목숨 끊으려한 ‘우울증갤러리’ 회원 2명 구조…페이지 폐쇄 목소리↑(2023.05.08 투데이신문)

    2023.05.09 08:53:25
  • 한남대교서 10대 여성 2명 투신 시도해 경찰이 제지
    ‘우울증갤러리’서 알게 된 관계…SNS 생중계도 진행
    ‘의결 보류’된 사이트 폐쇄…방심위 “신속 심의할 것”
    경찰, ‘신대방팸’ 조사 및 TF팀 구성 등 총력 대응 중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디시인사이드 ‘우울증 갤러리’ 일시 차단에 관한 심의 의결을 보류한 가운데 해당 커뮤니티에서 만난 10대 여학생 2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가 미수에 그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강남 경찰서는 어린이날인 지난 5일 새벽 3시 55분경 ‘서울 한남대교 북단에서 여성 두 명이 난간 밖으로 넘어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는 A(17)양과 B(15)양을 설득해 구조한 뒤 보호자에게 인계했다. 두 학생은 SNS를 통해 투신 시도 과정을 불특정 다수에게 생중계하기도 했다.
    이들은 국내 최대 규모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우울증갤러리’에서 만나 알게 된 사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해당 과정을 지켜보던 남성이 있었는데, 그 역시 우울증갤러리 이용자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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