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언론보도

  • “텔레그램은 못 잡아” 경찰이 한다는 말…피해자가 수사 나섰다(2024.09.02 한겨)

    2025.03.21 12:07:12
  • 보호받지 못하는 불법합성물 피해자
    AI활용 합성물 피해 늘었지만
    경찰 소극적 대응에 검거 더뎌


    “이런 사건 범인은 못 잡아요.”

    스무살 도연(가명)은 지난해 1월 경찰서에서 들은 이 말을 잊을 수 없다. 앞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모르는 사람이 ‘본인 맞느냐’고 메시지를 보냈다. 메시지 속 링크를 클릭하자, 도연의 사진을 성적인 이미지와 합성해 신상 정보와 모욕적인 문구까지 더한 게시물이 가득한 트위터 계정이 나타났다. 합성된 사진 속에서, 같은 고등학교 동급생만 모인 채팅방에 올렸던 사진이 포함돼 있는 걸 발견했다. ‘범인은 학교 안에 있다.’ 확신한 도연은 담임 선생님에게도 피해를 알렸다. 피해자는 도연만이 아니었다. 다른 학생도 지난해 비슷한 피해를 당해 경찰에 신고했지만 가해자를 잡지 못했다고, 선생님은 말했다. 이번에도 범인을 잡지 못하면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올 것만 같았다.

    뉴스 자세히 보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