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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착취물 구하려다 ‘피해자’ 되는 남성 청소년…갈수록 는다(2026.06.04. 한겨레)

    2026.06.11 09:32:02
  • 14살 ㄱ군은 지난해 7월 엑스(X·옛 트위터)에서 한 계정이 게시한 성적인 사진과 글을 보고 호기심에 메시지를 보냈다. 연락을 주고받다 실제로 만난 계정 운영자는 둘만 있는 공간에 들어선 뒤, 성착취 가해자로 돌변했다. 가해자는 ㄱ군에 대한 성적 학대행위를 하고 이를 촬영해 이튿날 자신의 계정에 게시했다. 아동·청소년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해자는 지난 2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디지털 성착취 범죄 표적이 여성뿐 아니라 남성 아동·청소년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에스엔에스(SNS)를 통해 성적 호기심을 자극해 유인한 뒤 협박과 성폭력으로 이어지는 수법이 일반적이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들이 동시에 범죄에 가담하는 가해자가 되는 상황도 벌어진다.

    중앙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센터)의 피해 지원 현황을 3일 보면, 지난해 센터가 지원한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1만637명 가운데 남성은 2618명(24.6%)이었다. 이 가운데 10대는 440명으로, 20대(1649명) 다음으로 많은 수를 차지했다. 여성 피해자 비율이 크게 높지만, 남성 아동·청소년 피해자 수도 2023년 361명, 2024년 396명, 지난해 440명으로 지속해서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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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26181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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