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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탁틴맘) "웃으며 아기를 낳자" 펴낸 권현정, 김규철 부부

    2012.07.10 16:45:42
  • 아기를 잉태하는 것은 모든 모성의 가장 감동적인 경험.
    그러나 출산을 앞둔 임산부들에겐 산고의 두려움때문에 마냥 기쁜 일일 수만은 없다.

    권현정, 김규철씨 부부가 최근 출산의 통증을 줄이고 태교를 돕는 '웃으며 아기를 낳자'(석탑) 라는 책을 냈다. 권씨 부부는 94년부터 내일신문의 여성문화센터에서 임산부를 위한 기체조교실을 운영해온 기체조강사. 기체조는 임산부에 맞게 변형한 심신 수련법으로 현재 전국에 17개 지부가 있다.

    김씨는 '출산은 태아와 산모가 호흡을 맞춰 함께 완성하는 것'이라면서
    '기체조는 산모가 자신의 통증에 집착하지 않고 호흡과 이완으로 아기를 돕도록 한다.'고 말했다. 그는 '분만과정에서 받는 스트레스는 아기가 엄마보다 훨씬 더하다.'면서 '기체조는 임산부의 통증과 건강을 중심으로 생각하는 서양의 임산부체조나 호흡법과 달리 아기와 산모를 함께 생각한다.' 고 설명했다.

    권씨부부가 4년간 500여명의 임산부에게 기체조를 지도하면서 얻은 경험이 바탕이 된 '웃으며..'는 기체조의 원리와 방법외에 촉진제와 제왕절개수술이 남용되는 우리 출산문화에 대한 비판도 담겨있다.

    글가운데 첫아기를 제왕절개로 낳고 10년만에 둘째를 자연분만한 기체조 회원, 분만호흡법으로 아이를 살린 회원 등의 사례가 실려 있어 임산부들이 자연분만에 도전하도록 용기를 돋운다. 


    서울신문-97.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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