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언론보도

  • (탁틴맘) 서울지하철 약자席 늘려

    2012.07.10 17:18:01
  • 서울지하철 약자席 늘려
    입력: 2007년 05월 01일 18:41:18

    서울 지하철에 어린이 등 키 작은 승객을 위한 ‘낮은 손잡이’와 노약자를 위한 ‘교통약자 배려석’이 마련된다.


    서울도시철도공사(5~8호선)는 이달부터 각 호선별로 전동차 1개 차량에 기존 손잡이보다 높이를 10㎝ 낮춘 ‘낮은 손잡이’를 객실 1칸당 16개씩 설치해 시범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기존의 손잡이는 키 167㎝인 사람에 맞춰 만들어져 키 작은 사람들은 잡기 불편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공사는 또 기존의 노약자석은 그대로 두고 객실마다 중앙의 7인용 의자 1곳을 ‘교통약자 배려석’으로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교통약자 배려석’은 사회 노령화로 노약자석이 갈수록 부족해지는 데다 임신부·환자 등 몸이 불편한 승객을 배려하자는 취지에서 객실 중앙에 마련됐다.

    두 아이디어는 희망제작소(대표 박원순)가 실시한 ‘지하철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시민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공사는 8월 말까지 시범 운영하면서 설문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에 따라 모든 전동차에 확대 설치할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서울메트로(1~4호선)도 교통 약자를 배려하기 위해 새로 도입되는 모든 차량에 기존보다 높이를 10㎝ 낮춘 손잡이를 설치하고 객차 사이 출입문을 원터치 자동문으로 만들 계획이다. ‘낮은 손잡이’와 ‘원터치 자동문’은 7월에 도입되는 2호선 280량과 이후 제작되는 모든 차량에 적용된다.

    〈김기범기자〉 


    경향신문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