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언론보도

  • [탁틴내일]청소년 폭력예방 위해 시 교육청 검찰과 시민 손잡는다 (데이터뉴스 2014.11.17)

    2014.11.20 10:34:33
  • 청소년 폭력예방 위해 시 교육청 검찰과 시민 손잡는다



    17일, 아동청소년 폭력 및 범죄예방 위한 시민네트워크 협약식

    [데이터뉴스] 아동 청소년 폭력과 범죄예방을 위해 서울시, 시 교육청, 중앙지검, 시민들이 함께 네트워크를 구성해 범시민적인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서울시는 11월17일(월) 오후 15시에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대강당에서'아동 청소년 폭력 및 범죄예방을 위한 시민네트워크 협약식 및 발대식'을 개최했다.

    그동안 정부, 지자체, 학교에서 학교폭력 및 아동 성폭력을 막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음에도 우리 아동 청소년들은 여전히 범죄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

    지난해 12월 안전행정부 조사 결과는 우리 국민의 절반 이상인 52.8%가 학교폭력을 걱정하고, 44.3%의 국민들이 성폭력 범죄에 불안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검찰통계시스템, 보호관찰소, 법무부 소년과 통계에 따르면 매년 10만여 명의 청소년이 범죄로 입건되고 있고, 2013년에도 19,189명의 청소년이 보호관찰을 받았으며 3,037명의 청소년이 소년원에 수용됐다.

    따라서 이번 행사를 통해 민관이 연대해 아동청소년을 보호할 수 있는 범시민 안전망 구축을 목표로 시민네크워크를 결성하고 지속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협약식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김수남 서울중앙지검 검사장과 법무부 법사랑위원 서울중앙지역연합회, 청소년희망재단, (사)청소년육성회, (사)탁틴내일 등 10개 시민단체가 대표로서 참여했다.

    참여 10개 단체는 법무부 법사랑위원 서울중앙지역연합회, 청소년희망재단, 푸른나무 청예단, (사)청소년육성회, 서울YMCA, (사)바르게살기운동 서울시협의회, (사)탁틴 내일, (사)밝은 청소년, 예술심리상담사그룹 ‘마음’, 서울시자율방범연합회며, 앞으로 지구별 협약을 통해 참여단체를 더욱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민네크워크는 이번 협약식 및 발대식을 계기로 시민단체 별로 특화되어 있는 상담, 순찰, 멘토링, 재정지원 기능을 통합해 운용함으로써 위기 아동 청소년에 대해 보다 효율적이고 전문화된 지원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제도권 교육이 미치지 않는 학교 밖 청소년에게 처벌하는 대신 대안적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대안교육 조건부로 기소유예하는 제도를 마련한다는 것이 주목된다.

    시민네트워크는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민단체와 연계해 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젊은 멘토인 ‘파랑마니또’를 확대하는 등 위기청소년과의 멘토-멘티 결연을 활성화하고, 심리적 치유와 극복이 필요한 소년범에 대해 예술치료프로그램 참여 등 다양한 문화체험기회와 관심을 주게 된다.

    아울러, 학교 주변 유해환경 합동 단속, 불우 학생 장학금 지원, 법교육 실시 등 학교 중심의 지구별 네트워크 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시, 교육청, 검찰, 시민이 함께하는 이번 협약이 아동청소년이 안심하고 뛰놀고, 공부할 수 있고, 꿈을 키워갈 수 있는 서울을 만드는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민 분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함께 서울’을 실천하는 하나의 계기로 삼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장호 기자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