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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학교폭력 초기대응 강조 “상처 극복 쉽지 않아… 충분한 관심이 중요”(2021.02.17. 동아일보)
2021.02.17 10:46:18 -
[학폭 미투]“가해 학생 처벌로 끝나선 안돼… 심리상담-약물 치료도 고려해야”
최근 ‘학폭(학교폭력) 미투’는 주로 10∼20년 전 겪었던 피해들이 많다. 오래된 피해라도 심리적 상처가 쉽게 극복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학폭 발생 당시 ‘초기 대응’이 적절히 이뤄져야 극복도 수월하다”고 했다.
초기 대응은 성범죄 피해 회복과 마찬가지로 ‘피해자 중심주의’가 우선이다. 아동청소년인권센터를 운영하는 ‘탁틴내일’의 이현숙 상임대표는 “가해 학생의 징계로 사건이 끝나는 게 아니다. 피해 학생의 심리 회복 상황을 섬세하게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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