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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밍 성범죄, 낯선 관계에서도 일어나"(2021.03.31. 내일신문)
2021.04.02 10:36:21 -
여성가족부, 청소년성보호법 세미나 … 10대 여성 피해자 3.5배 증가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인식이 아직도 부족하다. 커뮤니티 반응들을 모니터링하면 '야동이지 무슨 아동성착취물이냐, 외국 것을 보면 되냐'는 얘기들이 많다. 과거 법률이 아무리 완벽하다고 해도 온라인 상에서는 상상도 하지 못한 범죄들이 빠른 속도로 일어나고 있다. 그루밍(Grooming·길들이기)도 예전에는 친밀한 사이에서 이뤄졌다면 요즘에는 전혀 친분이 없는 상황에서도 일어난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관련 기관들끼리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
강선혜 탁틴내일 국제협력팀장은 30일 내일신문과의 통화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루밍이란 성적 의도를 갖고 피해자에게 접근해 신뢰관계를 쌓은 뒤 피해자가 성적 가해 행동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길들이는 행위다. 성폭력 행위가 수월해지고 범죄 폭로를 막는 효과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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