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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사람과 ‘갠톡’ 주고받는 초등생 딸… 설마 n번방?(2021.04.24. 국민일보)
2021.04.26 15:17:04 -
초등 5학년 딸을 둔 신모씨는 지난 겨울방학 딸과 대화를 나눈 뒤 수일간 밤잠을 설쳤다. 아이는 두어 달 전 시작한 ‘제페토(ZEPETO)’라는 게임을 그만하겠다며 이야기를 꺼냈다. 제페토는 원격수업으로 외로워하던 딸이 직접 꾸민 아바타로 노는 거라면서 친한 친구들도 다 한다고 졸라서 허락한 게임이었다. 지나칠 정도로 좋아하던 게임을 스스로 끊었다는 말에 신씨는 반가우면서도 한편 불안했다. 신씨가 이유를 캐묻자 아이가 들려준 대답은 충격적이었다. 아이는 아바타 팔로워를 늘리기 위해 앱 채팅을 통해 이름 모를 친구들을 사귀었을 뿐만 아니라, 편의점에서 기프트카드를 사서 게임 속 친구들에게 선물 이벤트를 하거나 원하는 아이템 거래에 썼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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